September 2008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위원장 이승일 한국은행 부총재)는 18일 “다수 은행의 계좌를하나의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칩에 주입해 모든 금융기관의 CD/ATM을 이용할 수 있는 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CD/ATM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은행의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여러 은행의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 장의 카드가 있어야 되지만 이번에 ‘USIM등 모바일칩 기반의 RF방식 CD/ATM 이용 표준’이 제정됨에 따라 이런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등 모바일칩은 휴대폰에 장착돼 고객인증 등을 위해 이용되는 IC칩이다.

이에 따라 제3세대 휴대폰에 장착된 USIM 등의 칩을 이용해 계좌조회와 자금이체, 출금 등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USIM칩이 내장된 최신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면 거래은행 지점을 방문해 해당 은행의 뱅킹서비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고 계좌정보와 암호키 등의 주요 정보를 USIM칩 안에 주입해야 한다.

이 서비스가 실제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각 은행별로 CD/ATM기 또는 프로그램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시행시기가 은행마다 다르며 이르면 오는 11월께 이 서비스를 실시하는 은행이 나올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다만 이 서비스가 현재 실행중인 모바일뱅킹을 완전히 대치하는 것은 아니다. 

윤재호 한은 금융결제국 전자금융팀 과장은 “현재 모바일뱅킹을 위해서는 은행별로 칩을 받아 이용하고 있는데, 하나의 USIM칩으로 모든 은행의 모바일뱅킹을 하기 위해서는 은행들간의 표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표준이 제정됐기 때문에 추후 은행간의 표준화를 위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휴대폰 하나로 모든게 다 되는 세상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사다.  내 경우엔 농협,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카드를 사용하는데 한 번에 다 지갑에 넣고 다니면 지갑이 두꺼워져서 집에 빼놓고 다닌다. 그런데 USIM칩이 이런 모든 카드를 통합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면 정말 휴대폰 달랑 들고다니는 세상이 올 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모든 은행들이 이 일에 동조하고 협조해주어야 할텐데… 하지만 대새를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모든 국민들이 USIM칩을 갖고있는 휴대폰 을 들고다닐텐데 먼저 선수치는 은행이 이득을 더 볼 것이다.”

고가의 화상전화폰을 초저가 정책으로 순식간에 보급시키기 시작하면서 화상전화폰에 사용되는 USIM칩 또한 국민들의 손에 쥐어졌다. 이 USIM칩이 과연 어떤 기능을 할 수 있을까?

 일단 기본적으로 USIM칩이 장착되어있는 휴대폰에서는 USIM칩에다가 전화번호를 등록할 수 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가? 유럽과 달리 같은 통신사끼리만 USIM칩이 호환되게 하여서 약간의 제약은 있지만 자신이 같은 통신사의 다른 휴대폰으로 바꾸게 될 때 USIM칩만 빼서 넣으면 동일하게 그 휴대폰에서도 전화번호가 등록되어진다는 것이다. 비록 지금은 USIM칩의 용량이 적어서 그런지 몰라도 보통 100명정도 등록할 수 있지만 플래쉬메모리의 성장속도를 본다면 USIM칩 내에도 수 기가바이트의 용량이 탑재될 날이 올 것이다. 그 때가 된다면 플래쉬 메모리의 주력 수요인 휴대폰메모리의 수요가 급격히 줄 가능성이 높다.

 둘째로 몇년 후 모든 사용자들이 3G휴대폰(현재 화상통화폰)으로 바꾸게 된다면 전 국민이 USIM칩을 소유하게 된다.  이것은 무슨말인가? 즉  USIM칩을 이용해서 카드결제, 신분증, 열쇠, 인터넷뱅킹보안카드등등 거의 모든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특히 최근 기사에서는 USIM칩으로 모든 CD/ATM기를 이용 할 수 있도록 다수의 은행계좌를 하나의 USIM칩에 주입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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